노천탕이 딸린 객실이 있는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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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온천 료칸의 객실 대부분은 다다미가 깔린 일본식 “화실”이다. 화실은 일반적인 서양 객실과는 달리 일본에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요소가 곳곳에 담겨 있고 일본 문화를 짙게 반영하는 흥미로운 부분도 많다. 일본인의 생활 양식을 체험하려면 료칸에서 다다미방에 머물러 보자. 이 기사에서는 그 화실에 대해 일러스트와 함께 자세히 살펴본다.
Photo: 비와코 하나카이도 (びわ湖花街道)
신발을 벗는 곳. 일본인의 집을 방문할 때와 마찬가지로 온천 료칸에서도 신발을 벗고 방으로 들어간다. 더 전통적인 온천 료칸은 료칸 현관에서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신어야 하므로 객실에서는 슬리퍼를 벗는다. 하지만 료칸에 따라서는 객실 현관까지 신발을 신어도 괜찮은 곳도 최근 늘어나고 있다.
Photo: 비와코 하나카이도 (びわ湖花街道)
다다미가 깔린 방은 거실, 식사실, 침실의 기능을 겸비하고 있다. 다다미방의 크기는 실제로 사용된 다다미 수로 계산되며, “6조”(6장의 다다미가 깔린 방)나 “8조”, “10조”처럼 방의 크기가 각기 다르다. 다다미는 골풀로 만드며, 일반적으로 직사각형 모양이 많다. 자연의 풀에서 나는 향긋한 냄새를 맡으면서 다다미방에서 지내 보자.
화실 끝에는 일반적으로 다다미보다 약간 높은 단상처럼 만들어진 “도코노마”라는 부분이 있다. 많은 경우 도코노마의 벽에는 그림이나 글씨가 적힌 “족자”가 걸려 있고 그 앞에는 꽂꽂이가 장식되어 있다. 족자 대신 액자에 들어 있는 그림이나 글씨가 걸린 곳도 있다. 도코노마는 비일상적인 화려함을 화실에 담은 장소이다.
화실에는 서양식 의자와 테이블이 없고, 대신 방석과 좌식 의자, 좌식 탁자가 놓여 있다. 방석은 다다미 위에 앉을 때 바닥에 까는 쿠션이다. 좌식 의자는 엉덩이를 대고 앉을 때 자세를 보조하는 일본식 의자로, 의자 다리가 없고 좌석(엉덩이를 걸치는 면)과 등받이로 구성되어 있다. 좌식 탁자는 방석과 좌식 의자를 사용하여 앉았을 때의 자세에 알맞은 낮은 테이블이다.
Photo: 가쿠이노야도 시운소 (鶴井の宿 紫雲荘)
일본식 건축에서 빛이 투과되도록 나무 틀에 종이를 바른 창과 같은 문. 종이는 주로 해외에서 들여온 종이보다 얇고 부드러운 일본 종이가 사용된다. 일반적인 창과는 달리 화지는 매우 섬세하여 힘을 주거나 강한 충격을 가하면 쉽게 찢어지므로 장지가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나무로 만들어진 틀의 양면에 종이나 천을 바르고 테두리나 문고리를 단 창호. 서양의 옷장처럼 앞으로 꺼내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테두리 또는 문고리를 손으로 잡고 좌우로 움직여 문을 열고 닫는다.
Photo: 비와코 하나카이도 (びわ湖花街道)
벽장은 담요와 이불 등을 수납하기 위한 공간. 양쪽은 벽이고 정면은 맹장지로 된 구조이다. 담요와 이불은 일본의 전통적인 침구로, 벽장에 수납되어 있다. 담요와 이불은 보통 숙박객이 직접 까는 것이 아니라 원칙적으로 숙박객이 저녁 식사를 위해 방에 없는 사이에 객실 도우미(“나카이”라고 부름)가 와서 다다미 위에 깔아 준다. 방에 돌아왔더니 담요와 이불이 깔려 있는 것을 보고 “누군가 방에 침입했어!”라고 놀라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귀중품은 가지고 나가거나, 방에 비치된 금고에 넣거나, 프런트에 맡긴다.
담요와 이불은 한 세트이며, 담요를 다다미 위에 깔고 그 위에 시트를 깐 후 이불을 덮는다. 시트는 매일 교환된다. 계절에 따라서는 위에 모포를 덮거나 이불을 조정하여 수면 중의 보온을 조절할 수 있다. 다음날 아침 방에서 아침 식사를 먹는 경우는 전날 밤에 사용한 담요와 이불을 객실 도우미가 와서 치워 주므로 자고 일어난 상태 그대로 두어도 괜찮다.
온천 료칸에서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되는 유카타는 타월 등과 함께 옷장에 수납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옷을 벗고 유카타로 갈아입을 때는 벗은 자신의 옷을 수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구조이다.
“폭이 넓은 마루”라는 의미의 “히로엔(広縁)”, 즉 툇마루는 일본 가옥의 독특한 구조 중 하나이다. 일본식 베란다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객실 내 좌식 탁자 위에는 일본차와 찻주전자(일본식 티포트)가 놓여 있어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차가 부족할 때는 직원에게 부탁하면 보충해 준다.
최근의 온천 료칸은 새로운 요구에 맞춰 순수한 화실뿐만 아니라 일본식과 서양식을 절충한 디자인의 객실을 제공하는 곳도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객실은 다다미, 툇마루, 장지와 같은 전통 일본 요소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하여 도입하고 있다. 이른바 “화 모던”이라는 디자인의 객실은 일본식 전통과 서양식 모던이 융합된 새로운 스타일로, 담요와 이불이 아닌 다다미 위에 침대가 놓여져 있거나 서양식 가구가 비치되어 있다.
(Photo: 시코츠코 츠루가 리조트 스파 미즈노우타 (しこつ湖鶴雅リゾートスパ水の謌) )
그리고 하나의 객실이 화실 부분과 양실 부분의 양쪽으로 구성된 “화양실”이라는 객실도 있다. 허리와 다리가 불편하거나 담요와 이불이 아닌 침대에서 자기를 원하는 사람은 전통적인 화실 이외에도 “화 모던”이나 “화양실”과 같은 선택지를 고를 수 있어 화실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 예약할 때는 온천 료칸의 플랜을 살펴보고 화실, 화 모던, 화양실 중에서 객실을 고르도록 하자.
(Photo: 후타리토와니 엔 (ふたりとわに 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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